요즘 2차 전지에 이어 상온 초전도체까지 테마주들이 엄청난 규모의 주가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주식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 주식 관련 뉴스를 보고,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주식의 가장 기초적인 코스피와 코스닥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란 무엇인가?
코스피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로, 국내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를 뜻합니다. 코스피지수는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를 말하는데, 1980년 1월 4일 시가총액을 기준시점으로 현재의 지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주가를 바탕으로 산출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준지수는 100으로, 코스피지수는 비교시점의 시가총액/기준시점의 시가총액x100으로 계산합니다.
2023년 8월 7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2,580.71로 전날보다 0.85% 하락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3,000이 넘기도 했으나, 2022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하여 2,100대까지 내려갔다가 현재는 2천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이란 무엇인가?
코스닥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으로 코스닥에 등록된 주가의 종합지수를 말합니다. 코스닥 역시 시가총액식 방식을 택하며, 1996년 7월 1일 시가총액을 기준시점으로 현재의 지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기준지수는 역시 100으로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기준시점의 시가총액x1000으로 계산합니다. 원래 기준단위가 100이었으나, 2004년 1월 26일부터 기준단위를 1000으로 변경해서 산출하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7일 기준 코스닥지수는 898.22로 전날보다 2.20% 하락한 수치입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2021년 1,000을 넘기도 했으나, 22년 하반기 많이 하락하여 650대까지 하락하였습니다. 현재는 다시 상승하여 8~90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영향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두 지수 모두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지수이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큰 기업의 주가 변동이 지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코스닥은 코스피 지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전체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어야 그 주식의 흐름을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단, 외부 요인이 없을 경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역시 1위로 시가총액이 무려 408조가 넘습니다. 한 때 1위의 자리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다시 회복하여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위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시가총액은 120조로 1위와 차이가 4배 가까이 납니다. 3위는 ‘SK하이닉스’로 89조, 4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56조, 5위는 ‘POSCO홀딩스’로 47조입니다.
6위는 다시 ‘삼성전자우’로 47조, 7위는 ‘LG화학’으로 43조, 8위는 ‘삼성SDI’로 42조, 9위는 ‘현대차’로 40조, 10위는 ‘네이버’로 16조입니다.
반도체와 2차 전지, 바이오, IT, 자동차 등 현재 경제를 주도하는 산업들이 모두 포함되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을 살펴보면, 1,2위는 황제주라고 불리우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입니다. 2차 전지 관련 기업으로 시가총액이 각각 33조, 28조입니다. 주가가 급상승한 덕분에 가능성을 보고 미리 투자한, 한 직장인은 직장을 그만두고 은퇴했다는 뉴스 기사까지 나왔었습니다. 최근 들어 2차 전지 관련주가 모두 하락하여 주가가 조정 중이지만, MSCI에 편입되면 다시 한 번 상승할 수도 있어 지켜볼 종목입니다.
3위는 바이오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시가총액은 11조입니다. 4위와 5위는 2차 전지 관련 기업으로, 4위 ‘엘엔에프’는 78조, 5위 ‘포스코DX’는 45조입니다.
6위는 엔터주인 ‘JYP 엔터테인먼트’로 시가총액이 45조, 7위는 ‘HLB’로 37조, 8위는 ‘펄어비스’로 35조, 9위는 ‘셀트리온제약’으로 34조, 10위는 역시 엔터주인 ‘SM’으로 33조입니다.
결론
요즘에는 경제를 모르면 금융 문맹이라고 합니다. 경제는 주식, 채권, 부동산, 환율 등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경제 흐름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 등 전체적인 주가 흐름을 파악하고,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동향을 살펴보며 다가올 투자 기회를 준비하시길 추천 드립니다.